몰레스틱은 과거에 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특별 편집 시리즈 12편, '치한 기록 일기·개정판'을 선보인다. 재현된 장면들은 실제 사건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관객을 충격과 공포의 소용돌이로 끌어당긴다. 치한은 열차에 올라타 더러운 손을 치마 아래로 집어넣고 무방비한 여성들 뒤에 바짝 붙는다. 여성들은 마음속으로 '안 돼!'라고 외치며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점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본능과 이성이 충돌하는 가운데 신음이 입 밖으로 새어 나오고, 몸은 자율적으로 떨린다. 그 순간, 치한의 손가락이 사생활 부위를 더듬으며 카메라에 더럽혀진 하반신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공포와 쾌락이 교차하는 지극히 짧은 순간이 관객의 감각을 깊이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