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즈의 미소녀 유부녀 시리즈인 '기혼자의 불륜 여행'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테마별로 선정해 재편집한 코이치 타카하시 감독의 영상 컬렉션 시리즈 네 번째 편, '유부녀의 매력'. 감독이 직접 각각의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재구성한 이번 편은 유부녀가 지닌 다층적인 매력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3위는 여행의 끝에서 눈물을 흘리는 #033 준코(32세)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삶 속 깊은 따뜻함과 슬픔이 교차한다. 2위는 엄격한 성장 환경에서 다듬어진 우아한 태도와 강렬한 성적 표현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070 교카(34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1위는 평소 강하고 침착한 성정이, 사망한 아버지의 기억을 애인에게 투영하며 애절한 애정 표현으로 녹아내리는 #146 야에코(30세)의 모습이다. 그녀의 순수하고 애잔한 감정은 강렬하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