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마 유키는 평화로운 교사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한 학생이 그녀에게 강렬한 감정을 고백하면서 모든 것이 변하고 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 속에 억압되어 있던 성적 욕망이 통제를 벗어나 광란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도우마 유키는 금세 그 중심에 서게 되고, 소문은 교장과 학부모들에게까지 퍼져 나가며 그녀는 학교 안에서 누구나 원하는 '사용하기 쉬운 교사'로 낙인찍히게 된다. 교육 시스템 내부에 감춰진 은밀한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우마 유키는 점점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직업이 지닌 어두운 이면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