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 하나의 가족은 며느리, 남편, 시아버지로 이루어진 평범한 3인 가족이었다. 그러나 아이를 갖지 못하는 아내는 점점 큰 부담을 느끼게 되고, 시아버지와 상의를 나누지만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한다. 남편이 형제가 많다는 점에서 시아버지의 정자가 강하다고 생각한 아내는 결국 그에게 임신을 부탁하게 된다. 처음에는 오로지 임신을 위한 거래적인 관계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며느리는 시아버지와의 친밀함에 점점 빠져들어 마음까지 빼앗기게 된다. 둘은 임신이 확인되는 대로 관계를 끝내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임신이 확인되자 비밀스러운 만남을 정리한다. 그러나 아이 출산 후 다시는 못 만난다는 약속도 무너지고, 둘은 억누를 수 없는 욕망에 의해 다시 교미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가족 안에서 피어난 욕망과 도덕,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양상을 깊이 있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