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부터 시작된 카이신과 모에의 오랜 복잡한 관계. 자주 다투기도 하지만 둘 사이의 유대는 깊고, 서로의 감정을 알고 있음에도 솔직해지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신이 모에에게 "우리 이제 친구 그만하자"라고 말하며 그녀를 충격에 빠뜨리고, 연애마다 실패했던 모에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 순간, 카이신이 집에 화장실이 고장 났다며 모에의 집에 나타난다. 둘 앞에 펼쳐질 미래는 무엇일까? 이 순간, 둘의 관계를 영원히 뒤바꿔버릴 운명의 순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