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마침내 시작된 무카이 부부의 신혼여행. 그리고 5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떠난 사츠키 부부의 여행. 오랫동안 꿈꿔온 유서 깊은 전통 여관에 두 부부가 도착한다. 그러나 여행사의 실수로 같은 방이 두 부부에게 중복 예약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당황한 여행사는 식사와 목욕 시설 없이 숙박만 가능한 초라한 대체 숙소를 제안한다. 설렘은 점차 실망과 답답함으로 바뀌어가고,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는 커져만 간다. 그런 와중에 아내들이 차분히 제안한다. "한 방에 모두 같이 지내는 건 어때요?" 감정과 욕망, 부부 간의 긴장이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서서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