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부의 밤의 정사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라져 갔다. 일상의 반복과 삶의 변화에 짓눌려 성관계의 빈도는 줄어들었고, 어느새 둘 사이에는 거리감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함께 맞이한 어느 밤, 서서히 따뜻함과 열정이 되살아난다. 서로의 몸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두 사람은 천천히 다시 연결되며 더 깊고 강렬한 유대를 쌓아간다. 되살아난 정욕은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치유를 선사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미뤄왔던 사랑의 시간은 마침내 관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