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에마는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도쿄를 찾았다. 성황리에 진행되는 피로연에서 행복하게 웃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에마는 아직 미혼인 자신과 현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이 떠올라 마음 한편이 쓸쓸해졌다. 그날 밤, 동창이었던 고바야시 마코토가 늦게 도착했다. 변함없는 따뜻함과 다정함을 지닌 그를 보며 에마는 오래된 감정이 다시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술기운을 빌어 흐르는 대화 속에서 둘은 점점 가까워졌고, 애프터파티를 향하기 전 함께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날 밤, 에마의 몸속에서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이 깨어나,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마코토를 초대하게 된다. 그 순간, 그녀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자신의 진짜 감정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