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의 말—“너희 같은 약자들, 삶의 무게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이미 살아있는 쓰레기일 뿐이다!”—그 한마디가 동아시아 마피아 금룡기업의 구성원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형의 광기 어린 죽음을 갚기 위한 사쿠마의 왜곡된 정의. 악의 교묘한 장난에 놀아난 퐁텐, 그녀의 순수한 마음이 오히려 파멸의 원인이 되고 만다. 한 달이 넘는 감금. F에게 최악의 고통은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더러움과 악취, 끊이지 않는 굶주림이다. 사쿠마의 악의적인 제안은 함정이 되어 그녀를 수치의 깊은 곳으로 밀어넣는다. F의 고결한 복장은 흙과 타락으로 더럽혀지고, 장갑 낀 손에 성기를 조작당하며 그녀는 수치스럽게도 의지와 반대로 쾌락에 이르게 된다. 사쿠마가 씌워준 눈가리개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그녀의 모습. 그리고 낯선 캡슐이 입 안에 강제로 밀려 들어간다… 이후 F는 도시 외곽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된다. ‘살아있는 쓰레기’라는 소문은 여기서 시작된다. 노숙자에게 다가서는 F의 입술 사이에 학생증이 들려 있다. “나는… 살아있는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 폰~텐이에요 하아… ♪” 반쯤 벗은 몸, 조소 섞인 비틀린 목소리. 우리 퐁텐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