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두려움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홉 명의 딸들은 매일 아버지의 폭행을 감내해야 한다. 낮에는 다정하고 온화한 아버지지만, 밤이 오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침실 문이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열리고 그는 몰래 들어온다. 딸들은 늘 불안에 떨며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다. 그저 참고 버틸 뿐, 아버지의 끝없는 욕망을 충족시켜야 한다. 비록 애원해도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오직 “제발… 아빠… 그만…”뿐이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녀들의 비극적이고 지속적인 고통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