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의 딸과 함께 사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서로를 향한 깊은 유대감을 탐구하며, 부성애와 욕망이 얽힌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딸은 오랜 슬픔을 안고 있는 채로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원하게 되고, "아빠와 나 사이에 흐르는 정욕의 나날들"이라는 그녀의 말은 아버지에게 강렬한 유혹으로 다가온다. 집에 돌아온 아버리를 향해 딸은 갑자기 뛰어들며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기념품보다는 아빠의 그것을 원해요!" 아버지는 딸이 자위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딸에게 추격당하게 된다. "진정으로 두 번째 사랑하게 된 아빠"라는 말은 그들의 관계 본질을 여실히 드러낸다. 혈연 관계는 없지만 정서적·성적 친밀함을 통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계부와 딸의 일상이 깊이 있게 그려진다. 세 편의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를 수록한 이번 작품은 감정의 몰입도와 충격적인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