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감정으로 그려낸 유부녀의 내면적 수치와 죄책감. 남편의 NTR 환상을 이루어주겠다는 요청에 응해 에리나(35)는 호텔에 들어간다. 9년간의 결혼 생활과 자녀 양육을 함께한 남편에 대한 사랑과, 과연 자신을 여전히 받아줄지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 남자 배우의 애무와 감독의 언어적 지배 속에서 그녀의 흥분은 통제할 수 없이 커져간다. 남편에게 보내는 사과가 섞인 신음은 가슴을 찌른다. 남편보다 큰 음경에 침투당하며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쾌락에 신음하고, 압도당하면서도 무력하게 꿈틀댄다. 처음 경험하는 서서 하는 후배위에 정신을 잃은 채 "날 싫어하지 마세요"라며 애원하지만, 그 말은 곧 숨 가쁜 신음으로 녹아든다. 두 번째 남자가 가세해 두 개의 음경에 유린당하며, 갈등하는 감정의 강렬한 폭발 속에서 끊임없이 절정에 오른다. 이 작품은 유부녀의 복잡한 욕망과 내면의 갈등을 뛰어나게 담아낸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