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직장 건물 내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자신의 부재 중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감시하기로 한다. 아내의 동료가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접근에 의심을 품은 그는 비밀 조사를 시작한다. 곧 촬영된 영상에는 아내가 점차 쾌락에 빠져드는 모습이 담기게 되고, 결국 배신의 실체가 드러난다. 본작은 유부녀 보험 외판원과 음탕한 건설 노동자의 이야기, 그리고 배달 남정이와 사무직 아내의 이야기 등 두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강렬하고 은밀한 드라마가 가득한 이 작품은 배신의 전개 과정을 노골적인 장면들로 생생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