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리 모모세는 충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최면을 통해 세뇌당하며 타락해간다. 우아한 주부에서 수치를 느끼지 못하고 아헤가오를 내뱉는 여자로 점차 변화한다. 주인공 스에히로 쥰은 유부녀로, 남편이 출장 중인 어느 날 밤 이웃인 사카에다에게 최면을 당한다. 전직 회사의 동료이자 선배였던 사카에다는 오랫동안 억누르던 감정을 품고 있었고, 최면을 이용해 그녀를 지배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운다. 쥰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최면의 힘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며 그녀의 육체와 정신을 서서히 장악해 간다. 수치와 쾌락이 뒤섞이며 쥰은 점점 더 복종의 깊이로 빠져들고, 유부녀로서의 모든 자존심을 잃어간다. 처음에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던 쥰이지만, 그녀의 세계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최면은 그녀의 신체 자율성을 앗아가며 뜻하지 않은 행동을 강요하고, 수치의 절정으로 내몰아간다. 감각은 통제 불가능하게 높아지고, 반복되는 절정은 자아를 서서히 무너뜨리며 그녀를 완전히 쾌락에 지배되도록 만든다. 종속의 상태에 빠진 그녀는 완전히 세뇌된 순응적인 꼭두각시가 되어, 한 남자에게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녀의 얼굴은 황홀함으로 빛난다. 최면 해제와 재세뇌를 반복하며 복종과 순간적인 자각 사이를 오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복종녀로 조교된다. 영화는 이후 쥰의 삶을 충격적으로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과거의 주부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