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쨩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와 과거의 경계에서 태어난 듯한 투명하게 아름다운 소녀다. 겉보기엔 순수하고 무방비해 보이지만, 사실은 호기심 많고 노출을 즐기는 천사로, 자기 고통을 즐기는 마조히즘과 타인을 괴롭히는 사디즘을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존재다. 밝은 미소를 띤 채로 남성의 항문을 당연하다는 듯 핥아내는 그녀는, 처녀 같은 순수함과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동시에 풍기는 독특하고 강렬한 매력을 지녔다. 자궁경을 자극당해 절정의 경계에 다다르면 신음하며 환희의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에는 순수한 아이 같은 자아가 어른의 세계로 서서히 끌려 들어가는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정경이 담겨 있다. 그녀의 진정한 매력은 상쾌하고 단순한 미소와 절정에 다다라 흰자위를 드러내며 기절하듯 굳어버리는 순간의 극명한 대비에서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