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상황에서 딸이 불임 판정을 받게 되자, 젊은 부부는 깊은 고통 끝에 생각지도 못한 요청을 하게 된다. 바로 어머니에게 자신들을 대신해 아이를 갖자고 부탁하는 것이다. 슬픔과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던 어머니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하고 사위와 반복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처음의 긴장이 풀리며 둘 사이에 예기치 못한 친밀감이 싹트고, 어머니의 몸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그녀 자신의 욕망도 깨어나며 복잡한 관계가 형성된다. 불임이라는 벽을 넘어가며 가족의 유대는 더욱 강해지고, 사랑과 희생, 금기된 연결의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