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 끝난 후, 그녀를 안고 싶은 욕망이 내 안 깊이 솟구쳤다. 어른이 된 증거로, 한 여자를 처음 경험하는 순간이 내 몸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감정을 다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나를 경멸할까? 더러운 여자라며 웃어넘길까? 하지만 이건 태어난 날부터 꿈꿔온 갈망이다. 나의 성기를 그녀의 성기로 받아들이는 충동 말이다.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을 드러내고 싶다.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로서 서로의 몸을 부딪치며 짐승처럼 교미하고 나란히 절정에 이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