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 깊은 관계였던 남녀가 어른이 된 후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고, 그 중 한 명은 이미 결혼한 상태다. 무더운 여름밤, 묻어두었던 감정이 다시 표면화되며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서로를 갈망하게 된다. 순수한 첫사랑과 남아 있는 후회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사람의 심장은 오랜만에 맞닿는 손길에 빠르게 뛴다. 씁쓸하면서도 강렬한 이 사랑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서도 결코 잊지 못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채 맞이하는 두 사람의 불륜적인 첫날 밤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