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을 함께한 결혼 생활, 가정과 일 사이에서 늘 애쓰며 살아온 헌신적인 주부. 가족을 지키고 자녀를 키우는 데 온 힘을 쏟아왔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큰 위기가 그녀의 삶을 뒤흔든다.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마음이 아파하고, 가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들과 함께 무력감에 빠진 그녀.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막상 만나게 된 낯선 남자에게 조심스럽게 몸을 맡긴다. 그의 따뜻한 품 안에서 떨며, 하룻밤 이틀 동안의 짧은 여행 속에서 새로운 감정이 스며든다. 친밀한 24시간의 여정 동안, 기혼 여성의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숨겨진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