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결혼 후 줄곧 일에만 파묻혀 산다. 이런 지친 일상 속에서 시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고, 자식 없는 주부인 그녀는 시아버지를 돌보는 책임을 떠안는다. 바쁜 남편은 정서적인 지지도 해주지 못한 채, 스트레스와 성적 욕구불만이 그녀 안에 쌓여간다. 시아버지의 신체적 간병을 하며 그녀의 본능이 깨어나고, 결국 시아버지와 육체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노화한 시아버지의 신체는 그녀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시아버지의 요청으로 그녀는 담당 의사들에게로 눈을 돌리게 되고, 마조히스트적인 파트너로서 그들의 지배를 갈망하며 자신을 맡긴다. 반복적인 클라이맥스 속에서 그녀는 환희에 찬 신음을 내뱉는다. 이 복잡한 인간 드라마는 아내의 마음을 찢어놓는 정서적, 신체적 혼란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