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새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짐을 풀고 있던 중,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이상한 기운에 주의가 끌렸다. 그것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극도로 음탕한 여자 귀신이었다. 가족들에게는 전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그녀는 우리 둘만 남았을 때를 기다렸다가 갑자기 속삭였다. "나 보이지? 나하고 섹스할래?" 기묘하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인 그 유혹에 등줄기가 오싹해지며 두려움과 흥분이 뒤섞였다. 어느새 나는 그녀의 유혹에 빠져들었고, 가족들은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했다. 이내 그녀는 나의 성기를 타고 앉아 유혹적인 골반 움직임으로 거칠게 기승위를 했다. 그녀는 나의 일상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저녁 식사 도중 펠라치오를 하고, 밤이면 침실에 몰래 들어와 정욕에 휩싸인 채 나를 덮쳤다. 매일이 그녀와의 제한 없는 무제한 섹스로 이어졌다. 마치 꿈같은 현실이었다. 비록 그녀가 언젠가 저승으로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 쾌락은 너무 강렬하고 중독적이어서 난 그녀를 놓아줄 수 없었다. 우리 사이의 왜곡된 유대는 점점 더 끊을 수 없는 관계로 깊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