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음대생이 붐비는 전철 안에서 갑자기 치한의 희생양이 된다. 처음에는 이런 경험에 혐오를 느끼지만, 가해자가 능숙하게 그녀를 만지자 점차 쾌락에 빠져든다. 두려움과 흥분이 뒤섞인 감정에 휩싸인 그녀는 결국 절정에 다다른다.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그녀의 대학 교수는 나중에 자신도 비슷한 치한을 경험하게 된다. 그 사건은 그녀에게 오랫동안 남는 인상을 남기며, 전철 안에서 허벅이 사이를 더듬던 손길을 잊을 수 없게 만든다. 점차 그녀는 욕정에 사로잡히는 존재로 변해가고, 무죄한 외모 속에 뜻밖에도 깊은 욕망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