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현장에서 입수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그 출처에 대해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이미 과거 자료인 만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영상 속에는 사무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한 남성이 여성과 일방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남성은 비난 섞인 어조로 말한다. "이런 걸 훔쳐서 뭘 어쩌려는 거야? 아내가 그렇게 궁핍해 보이지도 않는데 못 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여성은 계속 고개를 숙인 채 침묵한다. 남자가 일어서며 "이렇게는 아무런 진전이 없으니, 당신 남편에게 연락하는 게 어때?"라고 말하자, 여성은 그의 팔을 붙잡으며 애원한다. "제발, 그러지 마주세요…" 남성은 곤란한 기색이지만 물러서지 않으며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라고 답한다. 그러자 여성은 "그럼 이렇게 합시다. 제안 하나 할게요"라며 제안을 내놓고, 둘 사이에 비밀스러운 거래가 성립된다. 그 결과, 여성은 마지못해 옷을 벗기 시작하며 기묘하고 음산한 전개가 펼쳐진다. 본작은 5명의 출연진이 참여했으며, 불안감을 자아내는 분위기와 강렬한 긴장감이 가득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