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혼란으로 빠져드는 와중에, 광기 어린 남성 집단이 외진 온천 여관을 습격해 납치감금과 폭력적인 침탈의 장소로 만든다. 여성 손님들과 주인장, 자비로운 하녀들까지 예고 없이 끊임없는 공격에 휘말려 잔혹한 성폭행을 당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로, 사건이 전개되는 공포를 생생하게 담아낸 충격적인 작품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정 속에서 일상 속에 도사린 성범죄는 그 어느 때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범죄자들은 죄책감이나 후회 없이 무심한 얼굴로 평범한 일상을 산다. 이 냉혹한 현실을 날카롭고 강렬한 영상미로 그려낸 파격적인 연출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