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붕괴 직전에 놓인 부녀 간의 갈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 어릴 때부터 엄격한 통제 속에서 자란 딸은 명문 사립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며 등교 거부와 행복 상실, 가족 관계의 파탄을 맞는다. 점차 폭력적 행동과 자해로 치닫는 딸에게 절망한 부모는 '자립 지원 센터'의 도움을 청하고, 엄격한 상담사 호소다를 집으로 초빙한다. 딸은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하지만, 압도적인 신체적 지배와 성관계를 통해 서서히 감정을 열기 시작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이해란 오직 육체와 영혼이 완전히 노출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 작품은, 부모가 혼자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었던 강도 높은 회복 과정을 보여준다. 신체적 복종을 통한 직접적인 개입은 잠시의 안도를 안겨주지만, 곧 새로운 위기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사랑과 신체적 통제를 통해 인간다운 삶으로 되돌리기 위한 치열한 육체적 투쟁을 목격하라.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다큐 스타일의 이 이야기는 반드시 봐야 할 필견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