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시타 리리코는 남편과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유부녀 여교사로, 학생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존재다. 그러나 그녀는 담임을 맡은 반에서 발생한 괴롭힘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어느 날, 남편이 순찰 중 학생 카즈키가 슈운스케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하고 개입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고, 카즈키는 이 과정에서 손을 다친다. 다음 날 오후, 리리코는 두 학생을 불러 대화를 나누던 중 카즈키가 부상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사건이 교육청에 보고될 경우 남편이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리리코는 카즈키에게 벌로 상체를 노출하라고 요구한다. 이 충격적인 전개는 부부 사이의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며 학교 내 윤리와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모순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