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 순수한 사랑이 신체적인 관계를 넘어서 조용히 싹텄다. 그러나 상사인 타무라 씨는 이미 아내와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었기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다. 그 후, 직장 내에서도 연락을 최소화하고 각자의 삶에 몰두했다. 하지만 후루카와는 타무라를 잊지 못했고, 매일의 삶 속에서 그를 떠올리기 일쑤였다. 2년 후, 뜻밖에도 둘은 외진 지역으로의 출장 업무에 함께 배정되며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처음에는 어색한 대화만 오갔지만, 예전에 나누었던 감정이 다시 불붙으며 새로운 불꽃이 타올랐다. 다시 한 번 서로의 품에 안기고, 입술을 맞추며, 몸을 맞대는 사이. 과거의 사랑은 여전히 마음 깊이 각인되어 있었고, 새로운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직장과 사회의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서로를 향해 나아갔다. 이 사랑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회사도, 사회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관계지만, 나는 진심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