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년. 남편은 일에 바빠서 쉬는 날에도 지쳐서 집에 돌아오고, 아내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동시에 아내의 외출을 극도로 질투해 그녀가 집에만 머물게 만든다. 소중히 여김받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점점 외로움과 갈망이 깊어진다. 여행 도중 처음 만난 남자에게 마음을 열고 그에게 자신을 맡긴다. 처음엔 수줍어하지만 점점 쾌감에 사로잡혀 얼굴에 황홀함이 가득 차오르며 깊은 내면의 해방감을 느낀다. 온천의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기듯, 그녀의 마음과 영혼도 여행 내내 격렬하게 흔들린다. 여행이 끝날 무렵, 그녀는 평생 처음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