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도라지로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에마. 평화롭고 행복했던 그녀의 삶은 첫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늘 아버지처럼 존경해왔던 도라지로는 갑작스럽게 왜곡된 욕망을 그녀에게 강요하는데, 서두르는 듯한 격렬한 성관계는 에마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결국 그녀는 절정을 경험하고 서서히 그의 망가진 사랑에 굴복하게 되고 만다. 이 이야기는 성인이 어린 소녀를 타락시키며 자신의 세계에 빠지게 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죄책감과 금기된 욕망이 가득한 에로틱한 상황들을 통해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