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와 한 여자가 처음 만나 이틀 밤하루의 여행을 떠나며 서서히 깊고 숨겨진 감정이 깨어난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의 특별판으로, '기혼자의 사랑'이 첫선을 보인다. 이 최고의 다큐멘터리는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유부녀가 잠시나마 누리는 휴식과 감정의 해방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하며 매일을 힘겹게 살아온 한 여성을 따라 카메라는 24시간 동안 그녀의 삶에 머문다. "나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다카코(46)를 만나보자. 그녀는 대학 시절 우연히 어릴 적 친구를 다시 만나 5년간 사귀었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국 이혼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았다. 오랜 시간 집안일과 육아, 정규직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살아갔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남편과 재혼해 16년을 함께해왔다. 10년 전, 조용한 남편은 신장병이라는 중병에 걸렸다. 그 이후로 다카코는 온전히 남편의 간병에 삶을 바쳐왔다. 그런데 왜 이제 그녀는 이런 여행을 결심하게 된 걸까? 그녀 자신의 말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헌신적인 아내가 마침내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내면의 감정 여정을 생생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