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사토미(36세). 가족의 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게, 오랜만에 만난 남성과의 이틀 밤하루 여행은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욕망을 깨운다. 일상적인 가정생활과 얽히고설킨 불법적인 순간들을 포착한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108번째 작품. 젊은 나이에 직장 동료인 남성과 결혼해 곧바로 아이를 낳고, 육아의 어려움에 휘둘리며 보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아내이자 새로운 엄마로서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어느덧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어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그녀의 일상은 고요함을 되찾았다. 그러나 그녀는 고백한다. "하지만… 외로운 기분이 들어요."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변화를 찾아 떠나는 그녀의 여행. 낯선 남자와 맞이한 첫 번째 밤, 가족의 기억마저 잊게 만드는 열정적인 불꽃이 그녀를 완전히 사로잡는다. 억눌렸던 기혼자의 욕망이 폭발하며, 격렬하고 꿈틀대는 쾌락 속에서 해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