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 남자친구와의 밤 다음 날, 나쓰는 늦잠을 자고 말아 당황하며 집을 나서는데,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속옷을 입는 것을 잊고 말았다. 다행히도 겨우 시간에 맞춰 출근해 평소처럼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 직원이 그녀가 팬티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어색한 표정으로 지적한다. 늘 엄격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지만, 회사 안에서는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여자로 소문난 존재다. 팬티를 입지 않은 그녀의 상태는 순식간에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사무실 분위기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당황하고 창피한 나쓰는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평소의 냉정한 모습 이면에 감추어진 약하고 여린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