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와 사에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일하는 동료로,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사귀고 있다. 함께한 지 2년이 되면서 두 사람 모두 관계가 단조로워졌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최근 사에는 다른 남성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감정이 요동친다. 하야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침묵 속에서 방을 나서지만, 손님이 퇴실한 후 다시 돌아와 질투에 휩싸인 채 사에를 강하게 눌러 누른다. 일상 속에서 불현듯 폭발한 이 감정의 순간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강렬한 장면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