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어떤 호텔 거리를 돌아다니며 새디를 찾는 게 내 일상이야. 밤이 되면 단골 새디와 호텔에서 만나는 게 습관이 됐지. 이 근처에서는 나 같은 걸 '호스티스 꼬마'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난 사람이 많은 걸 싫어하고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해. 그러던 어느 날, 운명적인 왕자님을 만나게 됐어. 그는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고 있었고, 금세 나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가 됐어. 그를 내 마음속 1위로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모았어. 난 그의 사랑을 원했고, 그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어. 그가 곁에만 있어준다면 다른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지.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 난 뭐든지 했어. 설사 그 과정에서 내가 무너진다 해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