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약간의 호기심을 느끼고 엄마 친구의 초대를 받아들이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평범한 하루가 무심코 주점 모임에 참석하기로 결심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곳에서 나는 지금까지 알던 어떤 남자와도 완전히 다른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끊임없이 나의 기대를 저버리며, 내 마음을 상상조차 못 할 정도로 요동치게 만들었다. 어느새 나는 무언가를 하든 그의 생각뿐이었고, 어느새 깊고 진지하게 그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우리 사이가 단순한 연애를 넘어서, 내 영혼 깊숙한 곳을 뒤흔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