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단짝인 카호가 아내가 외출한 사이 갑자기 집에 나타났다. 나는 속으로 설렜다. 늘 눈여겨보던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둘만의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나는 훔쳐보기를 반복하며 혼자 웃음을 지었고, 이 작은 금기된 즐거움에 젖어들었다. 그런데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카호는 나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했다. "계속 보고 있었지? 좋아, 만져봐." 그 한마디에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진짜 목적은 처음부터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