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말고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모두 거짓말이었어요." 세오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남편은 결혼 후 다른 여자를 만나 외도를 하며 가족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 점점 깊어지는 외로움 속에서, 전처의 아들인 의붓아들은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살피기 시작했고, 어느새 의붓어머니가 아닌 한 여자로서 사랑하게 된다. 한때 사랑했던 남편과의 관계는 결혼 후 점점 더 악화되었고, 세오는 외로움과 불안이라는 감정의 고통을 혼자 안고 살아갔다. 그러나 곁을 지켜주는 한 사람의 존재는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전혀 새로운 감정을 서서히 깨워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