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회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케이트는 후계자로 내몰리게 된다. 그러나 곧 남편이 남긴 실패한 투자로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음을 알게 된다. 회사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50억 엔만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은행의 거센 압박을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절망하고 무력해진 케이트는 파산의 위기에 놓인다. 그 순간, 사내에서 실권을 쥔 사내이사 사나다가 나서며 "모든 걸 내가 처리해주겠다"고 선언한다. 침착하게 그는 로프를 꺼내들고 미소를 짓는다. 그의 모든 행동에는 이제 막 시작될 어두운 이야기의 열쇠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