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체 무대 뒤에서 뭐 하는 거야!?"라는 질문에 히나타 히카게는 밝은 목소리로 답한다. "본격적인 이벤트 전에 약간의 추가 훈련을 하고 있어요!" 이 장면은 이쿠나 시작 직전의 탈의실에서 펼쳐진다. 마치 무대의 비밀스러운 구석 같은, 친밀하고 오직 소수만이 아는 공간. 이쿠나란 본질적으로 사정을 겨루는 대회다. 특히 조루 기질의 여배우들이 참가할 경우, 지구력과 참는 힘의 승부는 더욱 치열해진다. 이런 압박 속에서 배우들이 무대 뒤에서 조금은 해방된 행동을 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 부끄러움 없이 혼자서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 말이다. 스태프로서는 외면하기보다는 차라리 카메라를 돌리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촬영한 메이킹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다. 어느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걸 그냥 시리즈로 만들면 안 될까?" 그렇게 해서 백스테이지 시리즈의 최신작에는 히나타 히카게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쿠나 행사 당일 무대 뒤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한 건 팬들만이 아니다. 관련자들 모두가 매료되고 말았다. 이런 다큐 스타일의 공개는 점차 완성도 높은 시리즈로 진화했다. 일부에선 교묘한 사업 전략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건 하나 있다. 바로 히카게의 진지하고 성실한 훈련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이 순식간에 팬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즐겁게 감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