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나이의 소녀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전환되는 예민한 시기를 겪는다. 순수한 마음속에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강한 호기심과 욕망이 깨어나며, 점차 새로운 감각에 이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의 감춰진 감정에 솔직해지며 스스로 쾌락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깊은 밤까지, 주변에 누군가 있는 기색이 느껴져도 참을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매일 자위에 빠지는 일상을 반복한다. 공부 시간에 책상 아래에서 펜을 가지고 놀거나, 소파 끝부분에 몸을 무의식중에 비비는가 하면, 쉬는 시간마다 창고로 뛰어가 자위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내면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 소녀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인지하게 되고, 발견한 쾌락에 점차 의존하게 된다. 죄책감과 수치심, 그리고 압도적인 쾌락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리얼하고 강렬한 장면들로 묘사된다. 억누르려 애쓰지만 결국 황홀경에 굴복하는 모습.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영화 같은 서사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녀들이 겪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자위 충동과 깊은 금기의식을 사실적이고 유혹적으로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