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노 유이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며, 남편과는 아침이나 저녁에도 거의 만날 수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직장에서는 늘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평소의 루틴을 반복한다. 어느 날, 도쿄로 막 이사 온 사나다라는 젊은 남성을 위해 집을 찾아주게 된다. 그러나 하타노가 보여준 아파트는 전기가 끊긴 하자 있는 물건이었고, 이사 성수기라 수리 인부가 늦은 밤에나 올 수 있다고 한다. 하타노는 현장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아파트를 찾지만, 결국 냉방도 없는 방 안에서 사나다와 둘만 있게 된다. 땀을 흘리며 당황한 채 허둥대는 하타노의 무방비한 모습에 사나다의 욕망이 자극되고,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다가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