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의 갑상선 주변에는 타액 분비를 자극하는 지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질식 도중 과도한 타액 분비를 동반하는 행동은 단순한 연기 효과가 아니라 실제 생리적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히다카 유리아는 목이 조여질 때 극심한 타액 분비를 하며, 눈가의 정맥이 부풀고 튀어나오고, 눈알이 돌출된 듯 보이며, 얼굴은 붉게 상기되고 모세혈관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는 등 매우 생생한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극도로 사실적인 반응은 강도 높은 질식이 실제로 가해질 때만 나타나며, 연기인지 실제 신체 반응인지의 경계를 완벽하게 흐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