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가득한 나날 속에서 운전기사는 자신 안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출퇴근과 귀가, 또다시 반복되는 아침의 끝없는 일상에 지쳐가던 그는, 자신이 살아서 처음 마주한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서로 아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 채, 그는 차 안에서 억누르던 본능적인 욕망에 몸을 맡기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일상의 공허를 잠시의 쾌락으로 채우기 위해, 그는 짧은 해방의 순간에 빠져든다. 여기서 외로움과 욕망이 얽히며, 슬프면서도 유혹적인 한 장면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