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발레복 차림의 수사관들이 정교한 신체를 활용해 다가온다.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견디도록 훈련된 이들은 끊임없는 집요한 고문 속에서 점차 무너져 내린다. 코걸이와 얼굴 훼손 같은 페티시 요소가 그들을 춤추게 만들며, 왜곡된 표정이 아름답게 포착된다. 로프가 발레복을 파고들어 희귀한 조합을 이루며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한다. 스팽킹과 딥스로트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수치가 쾌락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눈물을 흘리며 섬세하게 묘사된다. 독창적이며 꼭 봐야 할,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