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쇼핑업을 운영해온 가문의 후계자는 아버지의 죽음 후 어머니에게 맡기고 자리를 물려받았다. 남편의 죽음 이후 어머니의 성격은 극도로 변했고, 늘 기모노를 입으며 엄격하고 냉엄한 태도를 유지했다. 어느 날 밤, 나는 창고 안에서 그녀를 발견했고, 마침내 내가 보고 있는 것을 깨달은 순간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늘 엄격하기만 했던 그녀의 표면 아래, 내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어머니의 모습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충격적인 발견은 나도 몰랐던 어머니의 미스터리하고 무서운 이면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