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미야 케이코는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기리며 '에치고야'라는 작은 소바 가게를 성심성의껏 운영하고 있다. 그녀 곁에는 성격은 온화하지만 완고한 면을 지닌 손재주 좋은 소바 장인 켄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 사이에는 깊고 뜨거운 사랑이 싹트지만, 에치고야가 자리한 땅을 차지하려는 폭력배 집단의 등장으로 인해 그들의 행복은 위협받기 시작한다. 폭력배들은 점점 더 강도 높은 협박과 괴롭힘을 케이코와 켄에게 가하며 가게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케이코는 가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항전한다. 한편 켄은 과거 도박으로 인해 빚어진 거액의 빚에 시달리며 정신적 압박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점점 커지는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와 가게의 미래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