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여성과 33세 남성이 불륜 관계를 맺는다. 여성은 한 명의 자녀를 둔 엄마이며, 남성은 고등학교 1학년 딸을 포함해 세 명의 자녀를 둔 상황으로, 다소 특이한 구성이다. 두 사람은 배우자와 자녀들을 집 밖으로 보내고, 집 안에서 둘만의 사적인 시간을 즐긴다. 당연히 그들의 시간은 오직 하나의 목표에 집중된다. 거실, 현관, 주방은 물론 딸의 방까지, 집 안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서로를 침범한다. 여성은 거실에서 물을 뿜어내고, 마치 이웃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신음을 흘린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 그들은 이 같은 만남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