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주부 모모는 남편의 회사를 돕고 있다. 평소 가족과 일에 충실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열심히 살아간다. 어느 날, 그녀는 남편 회사의 거래처 과장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이 과장은 남편 회사의 주요 협력업체 소속으로, 남편이 하청업체 입장이라 그의 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런 관계상 모모는 늘 그를 꼼꼼히 챙기며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리필해주는 등 정성껏 대했다. 하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며칠 후, 모모는 자신과 남편의 관계, 그리고 과장과의 관계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낯선 기류를 느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