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병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나는 그녀의 딸인 리나와 둘이서 지내게 되었다. 리나는 나에게 정이 많이 들었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믿음직한 딸이었다. 나는 리나를 진심으로 아꼈다. 하지만 아내의 부재는 내 외로움과 성적 욕구를 더욱 격렬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 리나가 내 성적 욕구를 해소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코 넘어서는 안 될 선임을 알면서도, 외로움과 욕망에 휘둘려 나는 그녀의 손과 입으로 쾌락을 받았다. 그날 밤 이후로 우리의 은밀한 관계는 계속되었고, 나는 금기된 감정에 반복적으로 빠져들며 리나에게 아내의 모습을 투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나는 내 아이를 임신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의 자리에 서서 내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그 말은 나를 근본까지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