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도쿄에서 재회한 두 사람. 그 여름이 지나고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의 존재는 여전히 변함없이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때의 감정은 순수했지만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그 여름, 그녀와의 첫 경험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혼 후 새로운 삶을 걷고 있는 그녀를 보며, 그녀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솟아올랐다.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흘러나온 결혼 제안에,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은 그의 마음이 통했음을 말해 주었다. 새벽까지 정을 나누며 보낸 그 밤은 단순한 욕망의 충족을 넘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단단한 유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전히 그의 가슴속 깊이 간직된 소망, "나는 그녀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 [TPIN039 신작, '여름날의 순결상실' 후속편]